글을 쓰다 보면 언제 큰따옴표를 써야 하고 작은따옴표를 써야 하는지 헷갈릴 때가 있다. 특히 대화문을 쓸 때나 책 제목같이 단어를 나열할 때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국어에는 이것을 명확히 제시해 주고 있다.
"큰따옴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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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 가운데에서 직접 대화를 표시할 때 쓴다.
예)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춥구나."
"네, 손발이 꽁꽁 어는 것 같아요."
글 가운데에서 대화문임을 나타낼 때 큰따옴표를 쓴다. 소설이나 수필과 같은 서사 형식의 글에서는 중간에 나오는 대화문에 큰따옴표를 쓰지만 희곡처럼 전체가 대사로 이루어진 글에서는 큰따옴표를 쓰지 않는다.
2. 말이나 글을 직접 인용할 때 쓴다.
예)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보면서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헬 듯합니다."라는 시구를 떠올렸다.
편지의 끝머리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할머니, 편지에 사진을 동봉했다고 하셨지만 봉투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1) 다른 사람의 말이나 글을 직접 인용한 부분임을 나타낼 때 큰따옴표를 쓴다.
2) 인용한 말이 혼잣말인 경우에도 큰따옴표를 쓴다.
예) 동생은 "오늘 안에 기어코 퍼즐을 다 맞추고야 말겠어."라고 중얼거리면서 널브러진 퍼즐 조각들을 색깔별로 나누었다.
3)인용한 말이나 글이 문장 형식이 아니더라도 큰따옴표를 쓴다.
예) 푯말에는 "출입 금지 구역"이라고 쓰여 있었다.
4)문장 안에서 책의 제목이나 신문 이름 등을 나타낼 때에도 큰따옴표를 쓸 수 있다.
*큰따옴표의 띄어쓰기: 여는 큰따옴표는 뒷말에 붙여 쓰고, 닫는 큰따옴표는 앞말에 붙여 쓴다.
'작은따옴표'
↓
1. 인용한 말 안에 있는 인용한 말을 나타낼 때 쓴다.
예) 그는 "여러분!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 들어 보셨죠?"라고 말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인용한 말 속에 들어 있는 인용한 말을 나타낼 때는 작은따옴표를 쓴다. 바깥쪽의 큰따옴표와 중복되므로 안쪽에는 작은따옴표를 쓰도록 하였다.
2. 마음속으로 한 말을 적을 때 쓴다.
예) '이번에는 꼭 이기고야 말겠어.' 호연이는 마음속으로 몇 번이나 그렇게 다짐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나는 '일이 다 틀렸나 보군.' 하고 생각하였다.
1) 인용한 말이 마음속으로 한 말임을 나타낼 때는 작은따옴표를 쓴다.
2) 소제목, 그림이나 노래와 같은 예술 작품의 제목, 상호, 법률, 규정 등을 나타낼 때에도 작은따옴표를 쓸 수 있다.
3) 문장 내용 중에서 주의가 미쳐야 할 곳이나 중요한 부분을 특별히 드러내 보일 때에도 작은따옴표를 쓸 수 있다.
*작은 따옴표의 띄어쓰기: 여는 작은따옴표는 뒷말에 붙여 쓰고, 닫는 작은따옴표는 앞말에 붙여 쓴다.
띄어쓰기는 큰따옴표와 작은따옴표가 동일하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문장부호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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